활자 번역에서 문화 번역으로 – Từ biên dịch ngôn từ đến biên dịch văn...

드라마의 서사는 곧 사람 사는 이야기이고, 일상이 자연스럽게 반영된다. 그 일상에는 일일이 번역하기 어려운 서사적 맥락이 존재한다. 그렇다 보니 K-드라마를 애청하는 각국의 시청자들은 번역되지...

시대의 변화가 담긴 한복 생활 – Đời sống Hanbok, nơi chứa đựng những thay...

지난 7월, ‘한복 생활(hanbok saengwal)’이 국가무형문화재(Na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로 지정됐다.‘한복 생활’은 ‘한복’과 ‘생활’을 합친 명칭으로, 의복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 관습까지 아우르는 의미가 담겼다. Tháng 7...

안동이라는 한국의 정신 – Tinh thần Hàn Quốc mang tên “Andong”

고택과 리조트, 노포와 트렌디한 식당, 목조다리와 최신식 보트 …. 도시 곳곳에 과거와 현재가 한데 뒤섞여 있지만 그 모습이 조화롭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에 취해 걸음을...

추억을 돌돌 말아낸 한국의 맛, 김밥 – Gimbap, hương vị cuộn giữ ký ức...

일상적인 것이 가장 위대한 것이다.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자신만의 추억과 정서가 녹아있는 것을 보면 김밥이야말로 한국인 고유의 작은 우주이자 하나의 세계라고...

아름다운 스토리가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 – Câu chuyện đẹp tạo nên không gian đẹp

큰 인기를 끈 드라마는 촬영지를 명소로 만든다. 드라마에서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 장소가 멋진 여행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평범하거나 무서운 스토리로 전개되는 드라마 속 공간들은...

기술이 바꾸는 예술 경험 방식 – Trải nghiệm nghệ thuật được công nghệ hóa

최첨단 기술이 미술과 접목되며, 미술의 의미를 ‘보는 것’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바꾸고 있다. 또한 기술은 ‘화이트 큐브’라는 제한된 공간을 도심 곳곳으로 확장시킨다. 오늘날 기술은 동시대와...

떡볶이: 추억을 떠올리는 맛 – Tteokbokki: Hương vị gợi nhớ kí ức

지역과 시대에 따라 맛과 재료가 조금씩 변화해왔지만 떡볶이가 한국인의 소울 푸드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서울 떡볶이 맛집’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이 가게는 시어머니의 손맛을 이어 40년째...

이미지와 텍스트로 소통하다 – Đối thoại bằng hình ảnh và ngôn từ

사회적 문제를 재치 있고 날카롭게 조명해 온 민중미술 작가 주재환(Joo Jae-hwan 周在煥 1941~)과 인기 웹툰 작가 주호민(Joo Ho-min 周浩旻 1981~)은 부자 관계다. 두 사람은 서로...

비건 열풍 – CƠN SỐT ĂN CHAY

육류를 먹으면서 채식주의자라 말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이 융통성 있는 원칙이야말로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지속가능한 채식’의 실천 덕목이다.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세상에는 한 명의 채식주의자보다...

사찰음식: 욕망을 버리는 식사 – Ẩm thực Phật giáo: Bữa ăn giúp gột rửa...

옛부터 한국의 불교 사찰에서 전해 내려오는 음식과 식사법이 궁극적으로 실천하려는 것은 한 끼의 식사를 마음을 닦는 방편으로 여기는 것이다. 한 끼의 식사를 통해서도 소유의...

사찰음식: 차가 수행인 한 스님 이야기 – Ẩm thực Phật giáo: Câu chuyện về...

예부터 절집에서 내려오는 말에‘다반사(茶飯事)’가 있다. 차 마시고 밥 먹는 일이란 뜻인데, 민간에서는 이 말이 '흔히 있는 일' 또는 '늘 있는 일'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처럼...

사찰음식: 안온한 고향 같은 한 끼 – Ẩm thực Phật giáo: Bữa ăn ấm...

비구니 스님들이 세상을 보듬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밥을 짓고 뒷산에 나는 나물로 반찬을 해서 방문객들을 대접하는 산골 암자가 있다. 경북 문경에 있는 대승사의 암자 윤필암이다....

부산, 한 편의 시(詩)로 출렁이다 – Dạt dào Busan qua một trang thơ

대한민국 최대의 항구 도시이자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 부산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관광지이면서 다수의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는 축제의 도시이기도 하다. 이는 지리적...

한옥 르네상스의 시작 – Sự phục hưng của Hanok

근대화 이후 대중적 주거 공간으로서 역할을 잃었던 한옥의 가치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주로 개발이 제한되었던 대도시의 구도심 지역에 남아 있던 전통 가옥들이 상업 시설로...

배달 산업: 실리와 사치 사이 – Dịch vụ giao hàng: Giữa thực dụng và...

음식에서 세탁물까지 일상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배달로 해결되는 세상에서 그 편리함을 마다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아직은 배달을 사치로 여기는 구세대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자연스러운...

강릉을 보는 세 가지 시선 – Ba góc nhìn về 강릉 (Gangneung)

강릉을 단순히 바닷가 도시라고만 표현하기엔 아쉽다. 그곳엔 시대를 앞서간 문인들의 문학이 있고,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화폐 모자가 태어난 고장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향긋한 커피 향이...

가을 향기를 품은 송이버섯 – Nấm Tùng nhung “gói trọn” hương thơm mùa thu

지구에 존재하는 버섯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버섯은 2,000종이 넘는데, 한국 사람들은 ‘버섯’ 하면 제일 먼저 가을을 떠올린다. 바로...

어느 배달 라이더의 하루 – Một ngày của nhân viên giao hàng

붐비는 네거리 신호등 앞. 마침내 파란불이 켜지면 자동차들이 속력을 내기 전 수십 대의 오토바이들이 미친 듯 질주를 시작한다. 대도시에서 흔히 마주치는 장면이다. 배달업에 종사하고...

한국형 배달산업, 그 빛과 그림자 – Ngành công nghiệp giao hàng Hàn Quốc: Ánh...

COVID-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방식(contactless methods)이 생활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배달 산업이 주목을 끌고 있다. 단순한 음식 주문을 위한 모바일 앱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민화, 다양한 소재가 상징하는 삶의 이야기 – Tranh dân gian, câu chuyện cuộc sống...

주로 조선 시대 후기에 널리 그려진 민화는 민중에 의해 창작되고 향유되었다.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한 일반 서민들이 그렸기에 직업 화가에 비해 표현법이 미숙하지만,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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