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이라는 한국의 정신 – Tinh thần Hàn Quốc mang tên “Andong”
고택과 리조트, 노포와 트렌디한 식당, 목조다리와 최신식 보트 …. 도시 곳곳에 과거와 현재가 한데 뒤섞여 있지만 그 모습이 조화롭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에 취해 걸음을...
추억을 돌돌 말아낸 한국의 맛, 김밥 – Gimbap, hương vị cuộn giữ ký ức...
일상적인 것이 가장 위대한 것이다.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자신만의 추억과 정서가 녹아있는 것을 보면 김밥이야말로 한국인 고유의 작은 우주이자 하나의 세계라고...
떡볶이: 추억을 떠올리는 맛 – Tteokbokki: Hương vị gợi nhớ kí ức
지역과 시대에 따라 맛과 재료가 조금씩 변화해왔지만 떡볶이가 한국인의 소울 푸드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서울 떡볶이 맛집’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이 가게는 시어머니의 손맛을 이어 40년째...
비건 열풍 – CƠN SỐT ĂN CHAY
육류를 먹으면서 채식주의자라 말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이 융통성 있는 원칙이야말로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지속가능한 채식’의 실천 덕목이다.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세상에는 한 명의 채식주의자보다...
사찰음식: 욕망을 버리는 식사 – Ẩm thực Phật giáo: Bữa ăn giúp gột rửa...
옛부터 한국의 불교 사찰에서 전해 내려오는 음식과 식사법이 궁극적으로 실천하려는 것은 한 끼의 식사를 마음을 닦는 방편으로 여기는 것이다. 한 끼의 식사를 통해서도 소유의...
사찰음식: 차가 수행인 한 스님 이야기 – Ẩm thực Phật giáo: Câu chuyện về...
예부터 절집에서 내려오는 말에‘다반사(茶飯事)’가 있다. 차 마시고 밥 먹는 일이란 뜻인데, 민간에서는 이 말이 '흔히 있는 일' 또는 '늘 있는 일'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처럼...
사찰음식: 안온한 고향 같은 한 끼 – Ẩm thực Phật giáo: Bữa ăn ấm...
비구니 스님들이 세상을 보듬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밥을 짓고 뒷산에 나는 나물로 반찬을 해서 방문객들을 대접하는 산골 암자가 있다. 경북 문경에 있는 대승사의 암자 윤필암이다....
부산: 피난 수도의 기억들 – Busan: Những miền ký ức về một thủ đô...
1950년 6월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대한민국의 임시 수도가 된 부산은 휴전협정으로 전쟁이 끝나고 1953년 8월 15일 정부가 서울로 돌아갈 때까지 실질적인 수도의 역할을 했다....
배달 산업: 실리와 사치 사이 – Dịch vụ giao hàng: Giữa thực dụng và...
음식에서 세탁물까지 일상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배달로 해결되는 세상에서 그 편리함을 마다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아직은 배달을 사치로 여기는 구세대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자연스러운...
가을 향기를 품은 송이버섯 – Nấm Tùng nhung “gói trọn” hương thơm mùa thu
지구에 존재하는 버섯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버섯은 2,000종이 넘는데, 한국 사람들은 ‘버섯’ 하면 제일 먼저 가을을 떠올린다. 바로...
한국인의 매운맛, 고추 – Ớt, vị cay của người Hàn Quốc
가지과 식물인 고추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향신료이며, 세계 인구의 1/4이 즐기고 있다. 한국 음식에서도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식재료로, 많은 한국인들이...
한식 – Ẩm thực Hàn Quốc
한국인은 몸을 치료하는 것과 먹는 것은 근본이 같다는 뜻의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는 관념을 중시해왔다. 이는 건강이란 식사에서 비롯된다는 사고방식으로, 음식으로 우선 병을 다스리고 난 후에 약으로...
식도락 여행 – Du lịch thưởng thức ẩm thực
광장시장 - Du lịch chợ truyền thống Kwangjang
한국의 먹거리 문화를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을 방문해야 한다. 푸근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겨울이 남긴 풍미, 시래기 – Lá cải khô: Phong vị mùa đông còn lại
늦가을과 겨울의 추운 날씨를 버텨내고 단맛을 끌어올린 시래기를 봄에 먹으면 마치 계절이 주는 선물이 입속으로 들어온 기분이 든다. 입문이 쉽지는 않지만 한번 맛을 알게...
겨울 바다의 선물, 청어 – Cá trích, quà tặng mùa đông của biển cả
청어는 오랫동안 세계인의 주식이 되어온 생선이다. 요즘 한국에선 청어를 해풍에 말려 김과 미역, 마늘 등 채소와 함께 싸먹는 과메기가 대표적인 요리지만, 전통적으로 다양한 요리법이...
제철 음식 장만하기 Mùa nào thức đấy
우리나라는 뚜렷한 사계절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에 만물이 싹을 틔우면 여름에는 세상이 온통 초록으로 우거지고, 가을에는 결실을 맺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합니다.
Hàn Quốc...
이런 날은 이런 음식 Ngày nào món ăn đó
황사가 이는 날, 먼지 마신 날은 삼겹살 Ngày nào mà hít phải bụi, hay bụi cát vàng thì ăn thịt ba chỉ nướng
봄철에 황사가...
Tương (장) trong ẩm thực Hàn Quốc
한국인의 전통적인 음식인 ‘장’은 콩을 발효시켜서 만듭니다. 보통은 마트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면 더욱 건강하고 맛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섬마을 아기의 자장가로 익숙한 굴 Hàu – Món ăn quen thuộc từ bài hát...
서양에서는 ‘바다의 우유’, 한국에서는 ‘바다의 인삼’이라 부르는 굴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젓갈로 담가 두면 오랫동안 밑반찬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고,...
가지: 뜨거운 여름을 상징하는 채소 Cà tím – Loài rau tượng trưng cho mùa...
가지는 뜨거운 여름을 대표하는 채소다. “장마철은 가지 먹는 맛으로 지낸다”는 우리 옛말이 여름철 가지가 지닌 매력을 잘 나타내 준다. 강렬한 햇볕에 맞서는 안토시아닌의 보랏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