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이자 음식인 나물 Namul-Thảo mộc vừa là nguyên liệu thực phẩm vừa là món...

나물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전통적이며 일상적인 음식이다. 최근에는 나물이 주를 이루는 사찰 음식이 널리 소개되면서 많은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채식주의 열풍으로 고급 식당에서도 메뉴에...

배, 요리에도 요긴한 과일 Lê – Nguyên liệu cần thiết trong ẩm thực

해마다 추석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배를 선물로 주고받는다. 가을 낙엽을 연상시키는 황금빛으로 잘 익은 큼지막한 배는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과일 중 하나이자 요리에도 널리...

호박에 숨어 있는 시간 Bí ngô – Nơi ẩn giấu thời gian

호박은 어릴적 밥상을 떠올리게 하는 친숙한 재료이고, 밑반찬은 물론 주식으로까지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호박은 과육뿐 아니라 씨와 꽃, 넝쿨도 먹을 수 있어 쓰임새가...

김, 감칠맛과 영양소의 결정체 Rong biển khô – Kết tinh của hương vị và...

오랜 동안 한국인의 밥상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 온 김은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은 식품이다. 또한 김은 참치와 함께 한국의 수산물 수출 1, 2위를 다투는...

토란에 숨겨진 신비 Những điều kỳ diệu ẩn dấu trong khoai sọ

감자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끈적이는 점액질을 품어 쫀득한 식감을 동시에 가진 토란은 가을에 만날 수 있는 오래된 식재료다.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토란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Khoai sọ...

콩, 지구를 살리는 건강 식품 – Đậu, thực phẩm cho sức khỏe nhân loại

18세기 실학자 이익은 “만약 우리나라에 콩이 나지 않았다면 가난한 사람들이 살아가기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렇듯이 오랜 동안 우리에게 구황작물이자 값싼 단백질 공급원이었던 콩은 오늘날...

동대문 DDP, 밤낮 없는 라이프 스타일 실험장 – Dongdaemun DDP, Nơi thử nghiệm phong...

서울의 구시가는 600년 역사를 간직한 조선왕조의 도성 한양이다. 그 정동쪽에 세운 동대문은 극동의 관문으로, 14세기 말 이래 사람들의 출입과 물자의 흐름이 끊이지 않았다. 사람과...

한국인은 삼겹살을 편애한다 – Người Hàn ưa món thịt ba chỉ

많은 한국인들이 돼지고기라면 삼겹살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뜨거운 철판 위에 즉석에서 구워 드라마틱한 고소함을 즐길 수 있는 삼겹살구이는 서민의 영양식으로 널리 사랑 받고 있다. Có...

배추가 없었다면 김치는 어찌 되었을까? Nếu không có cải thảo thì kimchi sẽ phải...

중국이 원산지인 배추는 김치의 주재료이며, 한반도에서 재배하기 시작한 17세기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양 공급원이다. 십자화과(Brassicaceae)에 속하는 다른 채소들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쌀의 다양한 변신 – Những biến thể đa dạng của gạo

9월은 햅쌀이 나오기 시작하는 달로, 1년 중 가장 밥맛이 좋을 때다. 좋은 쌀로 갓 지은 밥 한 그릇은 한식 밥상의 주인공이다. Tháng 9, bắt đầu...

마늘, 만능의 향신료이자 채소 – Tỏi: Một loại gia vị vạn năng và món...

마늘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한국,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인도 등 서 아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 미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뿌리채소이다. 한국에서...

‘겨울 인삼’ 무 – Củ cải, “Nhân sâm mùa đông”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의 밥상에는 늘 무로 만든 찬이 오른다. 쌀밥에 잘 어울리는 맛이 널리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겨울 채소가 귀하던 시절에 무는...

바둑, 인간, 그리고 기계/ Cờ vây, Con người và Máy móc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렸던 바둑의 최고수 이세돌(Lee Se-dol 李世乭)과 구글(Google)의 자회사 딥마인드(DeepMind Technologies)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의 다섯 차례에 걸친 대결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인공지능이...

동북아시아 지역의 질서를 함축하고 있는 조선통신사 기록물 – Hồ sơ sứ thần Joseon di...

동북아시아 3개국이 한반도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임진왜란(1592~1598) 직후부터 약 200년에 걸쳐 조선이 일본에 파견한 외교 사절단들에 관련된 기록들이 「조선통신사에 관한 기록: 17~19세기 한일 간...

온돌, 국가 지정 문화유산이 되다 / Ondol – Di sản văn hoá quốc gia

간접 복사열을 활용해 방바닥을 덥히는 온돌은 서양은 물론 인근의 중국이나 일본과도 차별되는 독창적 난방 방식이다. Làm nóng sàn nhà bằng cách sử dụng nhiệt bức...

침묵이 흐르는 대학가 원룸촌 – Khu phòng trọ “one-room” ở làng đại học chìm...

“원룸, 투룸, 자취방, 풀 옵션 방, 신축 원룸, 원룸 임대….” 대학가 골목 담벼락과 대로변 전신주, 가로수, 버스 정류장 쉘터에 붙여 놓은 전단들이 바람에 들썩거린다. 그러나...

콩나물시루에 물 흐르는 소리 – Âm thanh của nước trong chiếc siru làm giá...

넓은 공간에 책상과 의자가 몇 개 되지도 않는데 아이들이 서로들 멀리 떨어져 앉는다. COVID-19의 창궐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된 요즘, 부분적 개학을 맞게...

추석 귀성 행렬 Về quê dịp tết trung thu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귀성 행렬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목격되는 정체는 자정을 넘겨 내일 오전 1시 전후로 해소될 전망입니다.” “Bước vào ‘kỳ...

말도 없고, 달리지도 않는 ‘포장마차’ ‘Quán ăn lưu động’ không ngựa kéo, không chuyển...

“1964년 겨울 서울에서 지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겠지만 밤이 되면 거리에 나타나는 선술집 - 오뎅과 군참새와 세 가지 종류의 술을 팔고 있고, 얼어붙은...

바다가 옷을 벗을 때 Khi bãi biển cởi bỏ lớp áo

갯벌은 바다의 속살이다. 하루 두 번, 수평선을 한껏 부풀렸던 밀물이 썰물이 되어 빠져나가면 바다는 그 신비로운 속살을 드러낸다. 문득 갯벌이 팽팽하게 긴장한다. 구석구석에서 잠들었던 생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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