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를 따라 화성을 걷다 Theo chân vua Jeongjo đến thành Hwaseong

서울에서 남쪽으로 약 20㎞가량 떨어져 있는 수원은 인구 약 120만의 경기도청 소재지이다. 경기도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한 수원의 구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화성은 조선 후기...

그가 아직도 초천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 Lí do Jeong Yak-yong vẫn chưa thể...

19세기 말 개혁 군주 정조와 함께 조선의 부흥을 꿈꾸며 인문,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비판적 지성과 실천을 주장했던 정약용. 올해는 그가 18년의 유배 생활에서...

진도 – 치유의 섬에서 만나는 ‘눈부신 풍경’ “Một phong cảnh rực rỡ” ở Jindo...

한반도의 서남쪽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진도는 국내에서 세 번째 큰 섬으로 크고 작은 수많은 섬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다. 중국과 일본 양 방향으로...

충주, 풍경과 삶이 어우러진 이상향 – Đường đến địa đàng trần gian

비가 소복소복 내렸다. Mưa rơi nặng hạt. 옛이야기처럼 내리는 비는 여행자에게 반가운 선물이다. 산과 들이, 꽃과 나무가 촉촉한 빗 속에 고요히 스며들 때 여행자의 마음도...

호숫가 꽃그늘에 앉아 시를 읽다 – Tựa bóng hoa trên bờ hồ, ngâm thơ...

한반도의 남단, 그 중심에 자리 잡은 인구 35만의 유서 깊은 도시 진주 — 그 중심을 가르며 남강이 흐른다. 그 옛날에는 일본군을 맞아 처참한 혈투를...

해가 뜨는 곳으로 걸어가다 – Đi bộ tới nơi mặt trời mọc (포항 호미곶)

동해에 면한 포항 호미곶에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 새해 첫날이면 타지에서 모여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해맞이를 하고 바다를 바라보며 호미반도를 걷는다. Mặt trời mọc...

시 열심히 쓰시오,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Hãy tiếp tục sáng tác thơ, cho đến...

길이 244km의 임진강은 한반도 중동부 산간에서 발원하여 하구에서 남과 북을 가르며 흐르다가 한강과 만나 서해로 흘러 든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임진나루는 분단 전...

목포, 생이 뮤즈로 다가오는 공간 Mokpo, Nơi cuộc sống là không gian cảm hứng

목포는 식민지 거점도시로서 아픈 근대사를 지닌 항구도시다. 이 도시에 대해 한국인이 지닌 감정은 특별한 것이다. 그림 같은 기암괴석이 병풍을 이루는 해발 228m의 유달산에 오르면...

함양 산청: 봄 산 냄새 가득한 옛 선비들의 마을 Hamyang và Sancheong: Những ngôi...

둘레길이 이어주는 지리산 권역의 여러 군 중 함양과 산청이 있다. 산이 오라 하고 들이 머물라 하는 아늑하고도 매혹적인 여행지이다. 걷다 보면 봄 냄새에 옛...

겨울 바다의 선물, 청어 – Cá trích, quà tặng mùa đông của biển cả

청어는 오랫동안 세계인의 주식이 되어온 생선이다. 요즘 한국에선 청어를 해풍에 말려 김과 미역, 마늘 등 채소와 함께 싸먹는 과메기가 대표적인 요리지만, 전통적으로 다양한 요리법이...

제철 음식 장만하기 Mùa nào thức đấy

우리나라는 뚜렷한 사계절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에 만물이 싹을 틔우면 여름에는 세상이 온통 초록으로 우거지고, 가을에는 결실을 맺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합니다. Hàn Quốc...

이런 날은 이런 음식 Ngày nào món ăn đó

황사가 이는 날, 먼지 마신 날은 삼겹살 Ngày nào mà hít phải bụi, hay bụi cát vàng thì ăn thịt ba chỉ nướng 봄철에 황사가...

Tương (장) trong ẩm thực Hàn Quốc

한국인의 전통적인 음식인 ‘장’은 콩을 발효시켜서 만듭니다. 보통은 마트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면 더욱 건강하고 맛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섬마을 아기의 자장가로 익숙한 굴 Hàu – Món ăn quen thuộc từ bài hát...

서양에서는 ‘바다의 우유’, 한국에서는 ‘바다의 인삼’이라 부르는 굴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젓갈로 담가 두면 오랫동안 밑반찬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고,...

가지: 뜨거운 여름을 상징하는 채소 Cà tím – Loài rau tượng trưng cho mùa...

가지는 뜨거운 여름을 대표하는 채소다. “장마철은 가지 먹는 맛으로 지낸다”는 우리 옛말이 여름철 가지가 지닌 매력을 잘 나타내 준다. 강렬한 햇볕에 맞서는 안토시아닌의 보랏빛...

미나리의 보편성 – Sự thông dụng của rau cần

미나리는 독특한 향미와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식재료다. 최근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Lee Isaac Chung) 감독의 자전적 영화 ‘미나리’가 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미나리가 단순한 식재료를...

봄식탁의 보물, 두릅 Ngọn bạch chỉ – bảo vật của mâm cơm mùa xuân

쌉싸름하고 거칠고 서걱하면서도 탄력있는 식감이 매력인 두릅은 짧아진 봄처럼 빠르게 나타났다가 금새 몸을 감추는 봄나물이다. 요즘엔 한식과 양식의 경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되어...

명태, 버릴 것 하나 없는 생선 Cá minh thái – thơm ngon bổ dưỡng...

겨울이 제철인 명태는 등 푸른 생선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량은 적은 특성을 지녀 건강 식품으로 손꼽히는 생선이다. 특히 한국인들에게는 전통식 관혼상제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상징성...

새우가 먼 바다로 떠나는 이유 Vì sao tôm bỏ ra biển xa

새우는 간단한 조리만으로도 훌륭한 음식이 된다. 크기가 20cm 정도 되는 대하는 구이용으로, 크기가 작은 젓새우는 발효시켜 갖가지 조미료로 활용된다. 단백질과 무기질 함유량이 높은 새우는...

더위를 씻어내는 메밀국수 Món mì kiều mạch xua tan nắng nóng

한여름에 먹는 시원한 냉면은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는 한편 원기도 회복시켜 준다. 냉면의 주된 재료인 메밀이 다른 곡류에 비해 월등히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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