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옛것과 새것의 공존 – Euljiro: Giao thoa giữa truyền thống và hiện đại
을지로(乙支路)는 서울 한가운데에 위치한 공업 지역이다. 제조업으로 오랫동안 호황을 누렸던 이곳에는 오래된 공장과 점포들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도장에 새기는 이름의 무게 – Giá trị của tên khắc trên con dấu
도장은 나무, 뼈, 뿔, 수정, 돌, 금 등에 글씨나 문양을 새겨 문서에 찍도록 만든 물건으로 인주나 잉크를 묻혀 날인하여 개인이나 단체를 증명하는 용도로 쓰인다....
고향에 오는 것 – Về quê
5년 동안 한국에서 지냈더니 나에게 기이한 전도가 일어난 것 같다. 처음 방문했을 때, 한국은 내가 미처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면에서 이질성을 드러냈다. 가로등이나 빵집,...
자수로 이름표 새겨주는 체육사 – Cửa hàng dụng cụ thể thao thêu bảng tên
체육사는 운동에 필요한 기구와 장비들을 파는 곳이다. 하지만 학교 인근 체육사들은 그것만으로 수익을 내지 않는다. 학생들의 교복과 체육복에 자수로 이름을 새겨주는 일. 김일체육사 이경자...
유행에 민감한 한국인 – Người Hàn Quốc nhạy cảm với xu hướng
길을 걷다가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마주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신기할 수도 있고, 재미있어서 웃음을 터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창피함에 자리를 피하고...
배달: 만화가 된 현장 이야기 – Dịch vụ giao hàng: Những câu chuyện đời...
누군가 인터넷으로 주문한 물건은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을 거쳐 배달된다. 택배 상품들을 잔뜩 실은 화물차에서 물건을 내리는 하차(下車)도 그 과정 중 일부이다. 현장의 경험을 담아...
마음을 끌어당기는 간판 – Bảng hiệu chinh phục trái tim
박근철(Park Guen-chul 朴根哲) 대표는 2005년 간판을 제작하는 종합 광고 기획사 ‘DISIGN M’을 창업해 지금까지 일해 오고 있다. 그는 튀지 않으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품위 있는...
전통혼례, 원형과 현대판 – Hôn Lễ Truyền Thống, Quá Khứ Và Hiện Tại
한국의 집 전통혼례식은 매우 전통적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현대적이다. 공간과 시간이 압축된 것은 물론 옛날에는 서로 자리를 같이 하지 않았을 사람들, 즉 양가의 부모와...
궁궐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를 해설하다 – Thuyết minh lịch sử và văn hóa Hàn...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외국인에게 길을 안내해 주면 묘한 뿌듯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런 보람을 매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조선의 궁궐인 덕수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전통시장에서 탄생한 음식들 – Những món ăn sinh ra tại chợ truyền thống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 가운데 특정 전통시장을 기원으로 하는 것들이 여럿 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이 향토 음식들은 전국적 명성을 얻어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거듭나기도...
새로운 삶의 스타일이자 여행의 미래, ‘한 달 살기’ – “Sống một tháng” – Một...
한 달 살기는 보고 즐기고 먹기 위한 관광이 아니라 특정한 곳에서 한 달 이상 머물면서 휴식을 추구하는 여행을 말한다. 온전하게 그곳의 환경과 현지인들의 생활...
편의점 점원들의 비슷하지만 다 다른 삶 – Những cuộc sống giống mà khác nhau...
편의점은 무관심이 미덕인 공간이다. 대부분의 편의점 알바생들은 자신의 일에 생계비 해결책 이상의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러나 들여다보면 그 일터에도 꿈과 정이 있다. Cửa hàng...
우리가 몰랐던 DMZ 이야기 – Chuyện chưa kể về DMZ
DMZ(Demilitarized zone)는 ‘이야기 창고’다. 그 접경에 사람들이 산다.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기억을 가진 주민들이 오랜 세월 그곳에 살고 있다. 박한솔(Park Han-sol) 씨는< about dmz...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 Chợ truyền thống tiêu biểu của Hàn Quốc
한국의 전통시장은 17세기 이후 상업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했다. 과거에는 특정 기간에만 열리는 시장이 일반적이었지만, 근대화 과정을 거치며 현재와 같은 상설 시장이 보편적 형태로 자리...
꽈배기 달인의 담백한 행복 – Niềm vui mộc mạc của nghệ nhân bánh quẩy...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들에게 싸고 맛난 길거리 군것질은 그 자체가 일상의 작은 위로다. 올해로 43년째 넉넉지 못한 이웃들이 즐겨 찾는 전통 시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땀흘리며...
포토프레스 세대를 위한 인생네컷 – Chụp ảnh lấy liền tại Life4Cuts dành cho thế...
인생네컷이 일상인 시대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만남을 인증하듯 사진으로 남기고, 각종 브랜드를 알리는 팝업 행사엔 어김없이 하나의 이벤트로 포토 부스가 등장한다. 무한한 온라인 콘텐츠에 익숙했던...
더 이상 다음 소희가 없길 – Mong muốn sẽ không còn Sohee tiếp theo...
< 다음 소희(NEXT SOHEE, 下一个素熙) > (2023)는 지난해 열린 제75회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 국제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 영화로서는 최초이기도 하다. 사회에 가려진...
이웃과 나누는 정직한 일상 – Cuộc sống đời thường chân thành để chia sẻ...
요즘 젊은 사람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집을 구하는 데 익숙하다. 매물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공유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공인중개사들도 있다. 이와 같은 변화의 바람 속에서도 대도시 서울에는...
한국에서 영국을 느낄 수 있는 5가지 방법 – 5 cách để cảm nhận nước...
올해 여름 영국에 다녀온 후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바로 한국에서 영국을 느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다. 굳이 의식하고 실천하려 들지 않으면 까먹기 십상이긴...
추억을 선물하는 가게 – Cửa hàng tặng món quà kí ức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층에게는 새로움을 안겨주는 ‘레트로’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서울의 옛 도심 종로의 레트로 열풍을 이끌고 있는 한 레코드 가게를 찾았다.
Khuynh hướng hoài cổ Retro thịnh...